[일찍일어난새가낮잠을잔다] EP30. 유유상종

안녕? 내 이름은 김삭

대뜸 주인장 얼빡샷

여행 내내 웜톤으로 살 예정이라 오늘은 작정하고 다이소 밀크터치팟으로 쿨톤 메이크업 해봄... 음 이건 겨울 브라이트인가? 12분만에 한 거 치곤 꽤 잘 됨!! ㅎㅎ

1호랑 4호, 5호를 사용했고... 2호까지 다 모으면 리뷰를 남기겠소

나의 플랜비스튜디오
엘리베이터 천장

오전에 아시아나 체크인 날아오길래 좌석 한 번 더 확인하고 캡쳐해서 보내드림! 우리 외할머니야말로 진정한 공주님 말투...ㅠㅠ

오늘 수업 후기
교수님의 데자와 빙그르르 정치권 박탈 사건과 6세 시절 막걸이 한 주전자와 담배 두 갑 경험 후 기절한 사건을 들었다.

사실 그 외에 조금 생소한 개념을 배웠는데? 미래는 필연이고, 과거는 무수한 선택지로써만 존재한다... 과거 다음 미래가 아니라 미래가 있기에 무수한 선택지로 존재하는 과거가 있는 것이다(?)를 배웠어. 혼자 좀 더 공부해보기로... 뭔가 시간에 대한 통념이 뒤집힌 거 같아서 묘했다. 머리는 큰데 왜 더 생각 못하는거미묭

점심엔 오랜만에 윱윱이 놀러와서!! 빙깅과 함께 유태를 갔다. 돼지국밥을 파는데 헉! 진짜 괜찮았어. 국밥은 약간 HP 풀피 되는 거 같은? 그런 든든함을 주는 거 같아. 언더테일 버터 스카치 파이 같은?

빙깅이 새 코트를 산 기념으로 카페도 와따. 나는 커피를 최대한 적게 마시는 중이라 디카페인 루이보스티 마심... 그것도 핫으로...

윱: 넌 왜 이렇게 골골거리냐
그러게 원래 안 이랬는데


...
아닌가?
김봄나물(엄마)의 슬픔이 여기까지 전해진다.
머리 감다가 허리에 담 와서 욕조에 쓰러지고 기침하다가 목에 담 걸리는 딸을 키우는 자여... 미안해요

2층에서는 처음 마셔보는데 분위기 좋았다!! 마틸다 초콜릿 케이크 먹고 싶긴 한데 너무 배불렀어
졸업식 얘기를 했는데 아직 체감 안 된다...

히히 스위치 눌러보고 싶게 생겼당

화장실도 나름 콘셉트 지킨 편

그리고 세미나실로 돌아와 과제...
윱은 엑셀 공부하고 빙깅도 뭔갈 했다.
중간에 솔솔이 와서 같이 과제함!
그리고 무려 12월 말에 졸업 스냅 사진을 함께 찍기로 함... 우리 그때까지 다이어트 성공하는 거야!! (여름 선배가 가져온 과자를 먹으며)

아 빙깅!!!! 합격 축하해!!!!!!!!!

사진은 완전 귀여운 여름 선배
(교재는 모두 내 사물함에서 함께 살고 있다)

수업 끝나고 쿠궁... 나랑 엄마는 상관 없지만 할머니께서 오래 서서 기다리시는 게 고달프실까봐... 오오 제발...

저녁은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답게 샐러드 파스타!! 아!! 내일부터 여행인데 맛있는 거 잔뜩 먹고 운동을 해야겠다!!!!

오랜만에 윱윱 봐서 너무 반가웠어! 뭔가 윱이랑 있으면 미래를 좀 더 생각하게 되는(...) 그런 힘이 있다. 갓생러들 틈에서 다시 한 번 더 계획을 세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