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일차: 유어타입 브런치, 미니베이글하우스, ktx 잘못 예매해서 고속버스로 서울까지

안녕? 내 이름은 김삭
너무 늦었네요
귀엽게 봐주시길...

12/27
일어나서 준비하고 광안역으로!

오전 10시 반에 체크아웃하고 온 유어타입 브런치

꽤 예쁘죠?

1인1메뉴라 라따뚜이랑 토마토 수프 (베이컨 추가)

블루치즈 뇨끼와 프렌치토스트

음식 양 적지만 맛있었고! 모두 배불렀다고 함!

가는 길에 발견한 예쁜 골목
하늘이 파래서 더 좋았다!

저녁으로 먹을 베이글을 사러 총총

크림치즈가 무려 2천원이나 해서 놀랐는데, 작은 용기 대비 생각보다 많아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 대파크림치즈와 고구마치즈베이글, 바질소금베이글을 골랐는데, 바질 냄새가 전혀 안 나서 뭬? 했음. 고구마치즈 베이글 추천!

가는 길에 또 찰칵

EXIT6
진짜 광안역 6출 앞에 있는 호떡집

뿌링클 호떡

요거트 아이스크림 호떡

흠
그냥그랬음
꿀이 너무 적어서... 밀가루떡 먹는 기분쓰...

그리고 부산역으로 갔는데
뭔가 이상했다
왜 전광판에 내가 예매한 기차가 안 뜨지?

들어가보니까
...
서울->부산
으로 예매
...

친구들이 달려와 괜찮다고 소리쳤지만
그 순간 눈앞이 캄캄...

고속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샴푸 덕분에 구사일생...

내리면서 발견한 부산 지하철의 시트
갈매기 모양이다
(바닷가가 있는 역을 지나갈 땐 갈매기랑 파도 소리가 들린다.)

코비: 그냥 바로 서울 갔으면 이것도 발견 못할 뻔했네.

그래... 비행기 잘못 예매한 게 어디냐
정말 고마워 얘들아

...
그래도 미안하다

구글에 친구들에게 사죄하는 법 검색했음

카페에서 각자 할 일 하다가 타러 감

베이글을 먹으며 기다리기
베이글 먹다가 못 견딘 친구들은 오뎅을 사먹었습죠

웃긴 방법으로 충전하는 코비

얘들아 정말...
정말 고마워

그렇게 우리는 5시간 정도 걸려 서울로 가따
고마워
고마워!!!!!!!!!!!!!!

너희 덕분에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
또 보자